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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루귀 3-11-`12

꽃 나들이/Mar

by 野 孤 寶 2012. 3. 14. 22:33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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춘삼월에 눈이 내린다.

잔 솜털을 간지럽히는 눈가루.

환한 웃음을 지어내지 못해 고개숙였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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