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의탁椅卓에 의탁依託하여... 2-5-`12 약사사에서

野 孤 寶

by 野 孤 寶 2012. 2. 7. 21:56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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찬 겨울

눈이 갓 녹은 딱딱하고 차가운암반탁자子.

홀로 놓였지만 철사로 동여맬절도로 부스러질 것 같은 연하고따뜻할것 같은통나무의자.

겨울이 가기전살짝 눈덮힌 날

옻칠한 주발이라도 하나 얹어놓고 찍어보고 싶다.

그리고 봄이 오면철쭉화단을 뒤로하여찍어보고 싶다.

많은 삶의 얘기가 오갔을

혼자 생각이 잠겼을

마음을 기대었을

의탁椅卓에 의탁依託하여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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