벌교 제석산
by 野 孤 寶 2016. 3. 3. 22:35
2016-2-20
장도는 처음부터 기나긴 길인 것은 아니다.
한걸음 한걸음이 더해져서 머나먼 길이 된 것이다.
길바닥을 보고 걷지만 말고
조금 더 고개를 들어 길을 보라,
앞으로의 가야할 길을 보고
걸어온길을 뒤돌아보며.
정상에 이르는 길이
오르막길 만으로 이어져 있을 줄 알았는가
중간중간 마주치는 내리막길이 마음을 짓눌러 더욱 힘들게 할지라도
정상에 도달하려면 그러한 내리막들이 힘든 정상정복의 환희를 더욱 고취시켜줄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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